비누만들기는 크게 cp법과 mp법이 있다.

이 밖에 더 많지만 나중에 ^^

쉽게 말하자면, CP는 Cold Process의 약자로써, 오일을 저온숙성을 통해 비누 베이스부터 만드는 것이고, MP는 Melt&Pour의 약자로써, 이미 만들어진 비누 베이스를 녹여 첨가하고 싶은 물질을 첨가하여 원하는 모양으로 다시 굳히는 방법.

오늘은 비누만들기 구경도 해보지 못한사람들도 쉽게 할 수 있다는,

mp법을 이용해 비누만들기를 만들어보았다. ^^

준비물은 비교적 간단하다(?). ^^

 사실 어떤 오일을 첨가해야될지 몰라서 새로 주문한 오일을 줄줄이 꺼내놓고 고민에 빠졌다. ㅋㅋ

비누베이스 100g

라벤더E.O 10방울

라일락F.O 20방울

비타민E 1g

D-판테놀 1g

녹차가루 2g

히아루논산 1g

EM쌀뜨물 발효액 5ml

1kg 짜리 프리미엄 바오밥 비누베이스이다.

이것을 만들고 싶은 양만큼 깍뚝설기로 잘라 핫플레이트에 슬슬~녹인다.

깍뚝썰기를 하면 표면적을 넓어져 통째로 넣었을때보다 쉽게 녹는다.

베이스를 녹일때는 한쪽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면서 저어준다.

나는 미니블랜더를 사용했다.

주의해야할 점은 70℃가 넘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70도가 넘어가게되면 오일이 파괴될 가능성이 있기때문...^^

라벤더E.O 및 라일락F.O, D-판테놀, 히아루논산, 비타민E 등의

각자의 레시피에 맞는 오일을 넣어준다.

비타민E는 천연방부제역할을 한다. ^^

녹차가루를 쌀뜨물에 녹여서 넣어주었다.

색깔도 은은한 연두색을 띄는게 아주 예쁘다.

녹차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신종플루,계절형 독감,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공통적으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지녔다고하여 

 녹차가루를 구매해 비누를 만들어 보았다. ^^

완전히 녹은 비누베이스를 몰드에 부어주고,

비누 뒷면에 기포가 생기는걸 막기위해 알코올을 두세번 칙칙 뿌려준다.

그리고 냉동실에 30분정도 보관하고 꺼내면 완성~!

만들기도 쉽고, 모양도 좋고 효과도 좋은 써본 사람은 다 안다는 EM비누 완성~!